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입주업체·고용인원·매출 증가...투자액도 크게 늘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사업체 실태 조사 결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사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기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 사업체 실태 조사' 결과, 매출액과 수출액 등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기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 사업체 실태 조사' 결과, 매출액과 수출액 등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광양경제청은 지난해 5~10월 광양만권 입주 기업 중 종사자 5명 이상 사업체 및 1명 이상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기준 사업체 일반 현황, 고용 현황, 매출액, 경영 상태 등 69개 항목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실태 조사 결과, 입주 사업체는 714개로 전년(645개) 대비 10.7% 증가했고, 고용 인원은 2만3754명으로 전년(1만9497명) 보다 21.9% 늘었다.

또 매출액은 14조4944억원으로 전년(8조9782억원) 대비 61.4% 증가했고, 수출액은 1조5528억원으로 전년(1조2907억원) 보다 20.3% 늘었다. 수입액은 1조597억원으로 전년(9886억원) 대비 7.2% 증가했다.

광양만권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액은 1964억원으로 전년(1037억원) 대비 89.4% 증가했으며, 생산액은 4조1153억원으로 전년(4조968억원)에 비해 0.5% 늘었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그동안 지구 단위별로 실태 조사를 해왔으나, 이번 조사부터 산단 단위로 세분화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도출된 상세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 개발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 실질적인 기업 지원 시책 마련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