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애 유력하지만 "김정은 아들도 후계수업" / 경복궁 낙서범들의 최후 [프레스룸LIVE-LIVE PICK]
프레스룸LIVE, LIVE PICK의 박진아입니다.
첫 번째 라이브픽, 북한의 후계자 구도 얘기인데요. "현재로선 김주애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유력한 후계자다" 조태용 신임 국정원장 후보가 한 말입니다.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아직은 김주애를 후계자로 판단하긴 이르다.' 고했던 국정원의 판단이 넉 달 만에 달라진 겁니다. 국정원이 김주애를 '유력한 후보자'로 판단한 건 처음인데요. 공식 석상에 김 위원장과 김주애가 함께 나타나는 일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정은이 아직 젊고 건강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시하고 있다"라며 조 후보가 여지를 남긴 만큼, 변수는 있어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 미국 정보 당국은 김정은의 아들도 후계자 수업 중인 걸로 파악했다고 하는데요. 김정은 자녀들의 숫자와 성별도 베일에 싸인 만큼 정확한 분석이 어려운 상황이지만요,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북한의 후계 구도이기에 지속적인 분석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달 온 국민의 공분을 샀던 ‘경복궁 낙서 테러 사건’ 기억하시죠?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재인 경복궁이 두 차례나 스프레이 낙서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죠. 이 낙서 테러범의 잘못된 행동으로 수백 명이 매서운 추위와 싸우며 낙서를 지워내야 했는데요.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테러범들, 결국 억대의 청구서를 받아보게 됐습니다. 훼손된 담장을 복구하는 데 혈세로 최소 1억 원 이상이 들었고요, 인건비를 포함한 전체 복구 비용은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경복궁의 낙서는 현재 80% 정도 지워진 상태인데요. 나머지 복구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문 감정 기관에 전체 복구 비용 산정을 한 후, 낙서범들에게 손해 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손해배상 청구가 이뤄지면 2020년 문화재보호법 개정 이후 첫 적용 사례가 되는데요. 소중한 문화재를 기괴한 낙서로 얼룩지게 한 이들 자신의 행동을 책임지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LIVE PICK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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