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게 100부 더!"…'5.18 가짜뉴스' 뿌린 인천시의장 찾아가보니
정해성 기자 2024. 1. 5. 13:10
40쪽 인쇄물 분석…"5·18은 헌법 근처에도 가지 말라" 주장
국민의힘 지도부 곤혹...당 징계 절차 돌입
"5·18은 DJ 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다"
여러 차례 가짜뉴스로 확인된 이 주장, 지난해 5월 한 인터넷신문이 발행한 '5·18 특별판' 기사 제목입니다.
특별판은 총 40쪽으로 '5·18은 헌법 근처에도 가지 말라'는 주장도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인쇄물, 지난 2일 인천시의회에 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배포했습니다.
허 의장이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줘야 하니 100부 받아오라'고 지시해 비서실에서 따로 구해왔습니다.
가짜뉴스를 받은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대영/인천시 의원]
"극우 활동가라든지 유튜버라든지 이런 사람들도 차고 넘치는데. 지방의회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JTBC 취재진은 허 의장 해명을 듣기 위해 찾아갔지만, 의장실은 텅 비었습니다.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비서실 관계자는 "오전 10시에 출근하기로 했는데 아직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곤혹스럽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를 찾아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데 적극 찬성한다"고 한 바로 그 날 인천에선 이 논란이 터진 겁니다.
국민의힘은 허 의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국민이 공감하지 않는 극단적인 혐오 언행을 하는 사람은 당에 있을 자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곤혹...당 징계 절차 돌입
"5·18은 DJ 세력과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다"
여러 차례 가짜뉴스로 확인된 이 주장, 지난해 5월 한 인터넷신문이 발행한 '5·18 특별판' 기사 제목입니다.
특별판은 총 40쪽으로 '5·18은 헌법 근처에도 가지 말라'는 주장도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인쇄물, 지난 2일 인천시의회에 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배포했습니다.
허 의장이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줘야 하니 100부 받아오라'고 지시해 비서실에서 따로 구해왔습니다.
가짜뉴스를 받은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대영/인천시 의원]
"극우 활동가라든지 유튜버라든지 이런 사람들도 차고 넘치는데. 지방의회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JTBC 취재진은 허 의장 해명을 듣기 위해 찾아갔지만, 의장실은 텅 비었습니다.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비서실 관계자는 "오전 10시에 출근하기로 했는데 아직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곤혹스럽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를 찾아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데 적극 찬성한다"고 한 바로 그 날 인천에선 이 논란이 터진 겁니다.
국민의힘은 허 의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국민이 공감하지 않는 극단적인 혐오 언행을 하는 사람은 당에 있을 자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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