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투어 개막전 첫날 8언더파 몰아쳐..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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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 시즌 개막전에 출격한 임성재(26)가 좋은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1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폴라섬 플렌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투어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1라운드에서 4연속 버디를 잡는 활약 속에 버디 5개, 보기 1개를 더해 8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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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 시즌 개막전에 출격한 임성재(26)가 좋은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1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폴라섬 플렌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투어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1라운드에서 4연속 버디를 잡는 활약 속에 버디 5개, 보기 1개를 더해 8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에 임성재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카밀요 비에가스(콜롬비아) 등과 함께 선두 사히스 티갈라(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임성재는 4번 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이기 시작한 임성재는 이어진 5번 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올렸다. 6번 홀(파4)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는 등 3번째 샷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려 보기를 기록했지만 전반 마지막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들어 13번 홀(파4)에서 7m가 넘는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인 임성재는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좋게 경기를 마쳤다. 그린은 단 2차례 놓쳤고 그린 위에서도 퍼트 수를 단 28개만 기록할 정도로 깔끔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올해 단일 시즌제로 회귀한 PGA투어 일정에 따라 시즌 초반부터 총력을 다해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아 6년 연속으로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삼은 임성재는 개막전 첫날부터 선두권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다만 코스가 평이해 임성재와 같은 공동 2위에 4명이 더 포진해있다. 선두 티갈라는 이날만 버디를 10개 잡아내 9언더파 64타로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와 함께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했다. 이날 이글을 잡는 활약 속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기록한 김주형(22)이 안병훈(33)과 함께 공동 19위를 기록했고 3타를 줄인 김시우(29)가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임성재)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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