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 "대피령에 불안…여객선도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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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연평면은 주민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금일 오후 3시부터 연평부대에서 해상 사격을 실시한다. 주민들께서는 방송을 들으시는대로 현재부터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오늘(5일) 오전 9시쯤부터 2시간 동안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 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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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연평도 주민들에게 우리 군의 해상 사격과 관련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은 주민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금일 오후 3시부터 연평부대에서 해상 사격을 실시한다. 주민들께서는 방송을 들으시는대로 현재부터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오늘(5일) 오전 9시쯤부터 2시간 동안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 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한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는 없으고 탄착 지점은 서해 NLL 북방이라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연평도 주민 김 모 씨는 SBS에 "오전 11시 반부터 연평도 면사무소에서 방송을 했다"면서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경험이 있어서 주민들이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A 씨는 "오늘 인천에서 연평도로 들어와야 할 여객선도 발이 묶여 있다"면서 "지금은 대피를 하기 위해 짐을 싸고 있다. 대피가 언제 해제될 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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