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에이스→벤치 신세→아시안 컵 탈락’ 카마다, 1년 만에 라치오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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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가 1년 만에 라치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라치오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더 라치알리'는 3일(한국시간) "카마다가 라치오의 마리아노 파비아니 단장을 만나 미래에 대한 계획을 명확히 했다"라고 전했다.
결국 1년 만에 라치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카마다가 파비아니 단장을 만나 자신의 입장과 계획을 논의했으며, 다음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 대표팀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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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카마다 다이치가 1년 만에 라치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라치오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더 라치알리’는 3일(한국시간) “카마다가 라치오의 마리아노 파비아니 단장을 만나 미래에 대한 계획을 명확히 했다”라고 전했다.
1996년생, 27세의 카마다는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2017-18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다. 하지만 ‘빅리그’의 벽은 높았고 데뷔 시즌 리그 출전 단 3경기 그치며 경쟁에서 밀려났다.
카마다의 선택은 임대였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한 단계 낮은 리그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으며 성장했다. 2018-19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15골 6어시스트.
성공적인 임대 복귀 후 팀에서의 입지도 넓어졌다. 2019-20시즌엔 48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2021-22시즌 역시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서 커리어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영광의 순간을 맛보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한 카마다. 더 높은 무대에서 뛰고 싶은 열망이 가득했고 결국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랑크푸르트와의 동행을 마쳤다. 그리고 다음 행선지로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라치오를 선택했다. 계약 기간은 기본 1년에 옵션 3년.
예상과는 달리 이탈리아 무대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15경기에 출전한 카마다는 1골 1도움에 그쳐있고 최근엔 벤치 자원으로 완전히 밀려나며 주로 교체 출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 국가대표팀과도 점점 멀어져 갔고 결국 1월에 치르는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도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결국 1년 만에 라치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카마다가 파비아니 단장을 만나 자신의 입장과 계획을 논의했으며, 다음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 대표팀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카마다는 이탈리아 정부의 ‘Growth Decree 법(이탈리아에서 2년 이상 일한 외국인 노동자에게 혜택을 주는 법)의 규정으로 인해 여름에 라치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세금 감면 혜택은 이제 만료됐고 카마다의 3년 옵션은 이 혜택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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