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56억원 투입 동물 방역·위생·복지시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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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동물 방역·위생·복지시책 추진계획을 수립, 국비 96억원과 지방비 217억원 및 자부담 43억원 등 총 356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우선 동물방역 분야에서 전국 유일의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며 오는 2025년 지역단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증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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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보호·반려동물 산업 기반 구축 등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동물 방역·위생·복지시책 추진계획을 수립, 국비 96억원과 지방비 217억원 및 자부담 43억원 등 총 356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우선 동물방역 분야에서 전국 유일의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며 오는 2025년 지역단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인증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백신 등 예방약품 지원과 10개소 거점소독시설 및 5개 공동방제단 운영 등 방역 활동을 시행한다.
축산농가의 악성가축전염병 예방 교육 관련 교육, 방역 홍보, 지역별 가축방역관(공수의사) 배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지원을 병행한다.
축산물 위행 분야에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의무화에 따른 업체 지원과 제주산 축산물 수출 강화에 역량을 모은다.
인증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시설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제주산 축산물 수출 작업장 시설 보완, 현지 판촉, 물류비 지원 등을 강화한다.
도는 또 동물보호 및 복지를 위해 반려동물 인프라 확충과 보호·복지 기반을 조성하고 유기동물 보호 관리 강화,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기반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2동물보호센터, 장묘시설, 놀이시설 등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조성 사업을 진행하며 펫헬스케어 플랫폼과 도내 반려동물 산업 데이터를 구축하고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문경삼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도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청정·안전 축산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대비한 인프라 조성 및 관련 산업 육성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는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럼피스킨,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악성가축전염병의 확산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정(비발생) 지역을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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