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혜화역서 시위하던 전장연 활동가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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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41분경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를 퇴거불응, 업무방해,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 대표를 비롯해 전장연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혜화역 5-3 승강장(동대문 방향)에서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벌였고,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은 이들에게 퇴거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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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41분경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를 퇴거불응, 업무방해,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 대표를 비롯해 전장연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혜화역 5-3 승강장(동대문 방향)에서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벌였고,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은 이들에게 퇴거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교통공사와 전장연 관계자는 서로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거듭된 퇴거 요청에도 이 대표가 퇴거하지 않자, 경찰은 그를 현장에서 연행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22일 올해 예산안에 장애인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 등) 예산이 증액되지 않은 데 반발하며 지난달 1일부터 침묵시위로 대체했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를 선언한 바 있다. 국회에 271억 원을 늘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이에 못 미치는 9억 7500만 원만 증액됐다는 이유에서다.
또 전장연은 매일 출근길과 퇴근길에 혜화역을 포함한 서울의 모든 지하철 역사에서 선전전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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