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바이오·양자 ‘3대 미래기술’ 적극 육성

손기은 기자 2024. 1. 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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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은 돈이 얼마가 들어가든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미래기술'에 대한 투자 강화 방침을 밝혔다.

이는 R&D 예산 증액 등 미래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전후방 산업을 키우고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선순환 효과를 얻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제 임기 중에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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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과학계 신년인사회
‘퍼스트 무버’ 위한 혁신 강조
작년 삭감 논란 R&D 예산 등
획기적 증액방향 명확히 제시
과학기술수석 신설도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이 5일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은 돈이 얼마가 들어가든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미래기술’에 대한 투자 강화 방침을 밝혔다. 이는 R&D 예산 증액 등 미래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전후방 산업을 키우고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선순환 효과를 얻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서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대혁신’ 의지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회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과학기술 및 정보방송통신 분야 종사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회가 개최된 KIST는 1966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과학입국, 기술자립’의 비전을 품고 설립한 곳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선도해 온 한국 과학기술 역사의 산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제 임기 중에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R&D 예산은 지난해 삭감 논란이 일었다. 정부는 당초 R&D 예산이 방만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이를 구조조정했다가, 연구 현장에서 불만이 일자 약 6000억 원을 늘려 예산을 재편성했다. 그럼에도 지난해 R&D 본예산(31조1000억 원)과 비교하면 올해 4조6000억 원(14.7%) 줄어든 수치다. 윤 대통령은 전날 새해 처음으로 열린 민생토론회 형식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도 “재임 중 R&D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에 이어 양일에 걸쳐 삭감 논란이 일었던 R&D 예산 증액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신설 방침을 이날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일들을 제대로 추진하고 과학기술 현장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과학기술수석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 신임 과기수석을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젊고 참신한 인물을 과학기술수석에 임명하기 위해 대상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업무 전문성, 참신함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인선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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