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만난 제니→“그냥 나만 봐” 지수, YG떠나 홀로서기 본격화 [종합]

왼쪽부터 이효리 제니/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YG엔터테인먼트와 블랙핑크 멤버 개인 간 계약이 불발된 가운데, 멤버 제니 지수의 솔로 활동이 눈길을 끈다.

블랙핑크 멤버 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해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멤버 개인 간의 계약은 진행하지 않았다. YG는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추가 계약은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히며 멤버들의 개별 활동에 대한 응원을 전한 바 있다.

제니는 지난해 말, 어머니와 함께 개별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 설립을 알렸다. 제니는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 "솔로 활동은 OA라는 회사를 설립해 홀로서기를 해보려고 한다"며 "새로운 도전과 블랙핑크 모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니는 국내 예능을 통해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제니는 1월 2일 KBS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의 게스트로 녹화를 마쳤으며, 상반기 첫 방송되는 tvN 신규 예능 ‘아파트404'에도 출연한다.

제니는 '레드카펫'에서 이효리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데뷔 7년만 처음으로 KBS에 출연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방송 최초로 '유 앤 미(You & Me)’ 무대 및 이효리의 '미스코리아' 커버 무대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아파트404'의 경우 제니의 5년만 예능 복귀작이자, '미추리'로 호흡을 맞췄던 유재석, 정철민PD와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수는 친오빠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 새 둥지를 틀 전망이다.

지수의 홀로서기 공식화 후 첫 행보는 절친인 가수 겸 배우 혜리의 토크쇼 '헬스클럽' 출격이다. 티저 속 지수는 “나는 '얘보다 잘 되고 싶다' 이런 생각 안 하고 나는 나만 본다. ‘과거의 나보다 잘해야지’라고 생각한다”는 명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수는 배우 활동도 본격화한다. 지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출연을 확정했고,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인플루엔자’(감독 윤성현)에 출연을 검토 중이다.

이처럼 YG 지원 속 활발한 팀 활동과 가족 품에서 솔로로서 새 시작을 알린 제니와 지수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지수가 출연한 혜리 토크쇼 '헬스클럽'은 5일 오후 6시 공개되며, 제니가 출연한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5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