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총체적 난국' 레이커스, 감독과 선수들 불화설까지 나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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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 햄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가 심상치 않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다빈 햄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빈 햄 감독과 선수들의 단절은 심각해지고 있다. 선수 로테이션과 선발 출전 명단에 대해 이견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 다빈 햄 감독이 선수들과 불화가 터진 것이 사실이라면, 다빈 햄 감독의 입지는 매우 위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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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다빈 햄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가 심상치 않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다빈 햄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빈 햄 감독과 선수들의 단절은 심각해지고 있다. 선수 로테이션과 선발 출전 명단에 대해 이견이 있다"라고 전했다.
결정적인 이유는 디안젤로 러셀을 벤치로 내린 결정이었다고 한다. 레이커스는 12월 24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타우린 프린스, 자레드 반더빌트, 캠 레디쉬,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이런 결정이 레이커스 선수들에 혼란을 야기시켰다고 덧붙였다.
러셀이 이번 시즌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저 라인업은 공격에서 스페이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또 부진한 선수를 살릴 생각이 아닌, 곧바로 벤치로 내린 결정에 대해서도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커스는 현재 17승 18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위치했다. 명백히 실망스러운 성적이고, 더 암울한 사실은 경기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안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인-시즌 토너먼트 우승 차지할 때만 해도, 서부 컨퍼런스의 다크호스로 보인 레이커스였으나, 현재 상황은 우승 경쟁팀이라고 보기 힘들다.
가장 큰 문제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러셀, 루이 하치무라, 반더빌트 등 롤 플레이들의 부진과 더불어 야심 차게 영입했던 게이브 빈센트의 부상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여기에 시즌 내내 꾸준했던 제임스도 최근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이커스의 위기 타개책은 극단적인 방법밖에 없다.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를 데려오거나, 감독을 경질하는 것이다. 둘 중 유력해 보였던 시나리오는 전자였다. 레이커스는 최근 잭 라빈과 로이스 오닐, 도리안 피니-스미스, 디종테 머레이 등 다양한 선수들과 연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소식으로 후자의 가능성도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가 다빈 햄 감독을 선임한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리더쉽이었다. 다빈 햄 감독은 코치 시절부터 슈퍼스타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선수들이 믿고 따르는 사람으로 유명했다. 그런 다빈 햄 감독이 선수들과 불화가 터진 것이 사실이라면, 다빈 햄 감독의 입지는 매우 위험해진다.
위기에 빠진 레이커스가 선택할 해결 방법은 무엇일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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