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비정규직 상담 중 절반이 ‘이것’

이준희 기자 2024. 1. 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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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상담 중 절반은 임금 관련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파주시가 발표한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2023년 노동 상담 통계를 보면, 모두 426건의 상담 중 218건(51%)은 임금체불 등 임금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는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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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상담 중 절반은 임금 관련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파주시가 발표한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2023년 노동 상담 통계를 보면, 모두 426건의 상담 중 218건(51%)은 임금체불 등 임금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징계해고가 59건(13%)으로 뒤를 이었고, 산업재해도 32건(8%)에 달했다.

상담을 받은 이들 중에는 직장에 노동조합이 없는 경우가 265건(62%)으로 가장 많았다. 무응답이 145건(34%)에 달해, 실제로 노동조합이 없는 경우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노동조합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16건(4%)에 불과했다.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178건(42%)으로 가장 많았다. 직종별로는 서비스·운송이 94건(22%)으로 상담이 잦았다. 비정규직 특성상 근무 기간이 2년을 넘지 않는다는 응답도 223건(52%)으로 비중이 컸다.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는 △일반 노무법인이 수임을 꺼리는 소액체불 사건 △수행 난도가 높아 승소 가능성이 낮은 사건 △현행 제도에서 인정은 어려우나 공익적 가치가 높은 사건 등도 29건 맡아 진행했다.

2022년 309건이었던 상담 건수는 2023년 426건으로 늘었다. 파주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는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저녁 6시까지 전화 상담(☎031-941-7177) 등이 가능하고 무료로 진행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지원센터 누리집 내 상담 코너를 이용할 수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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