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수비수 심상민 영입…18년 만에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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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수비수 심상민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심상민은 부경고등학교 시절부터 U-19 대표팀을 시작으로 U-20, U-21, U-22, U-23 그리고 올림픽 대표팀까지 연령별 대표팀에 이른바 붙박이로 발탁되며 검증된 유망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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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항 등서 활약한 뒤 울산으로 이적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수비수 심상민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심상민은 부경고등학교 시절부터 U-19 대표팀을 시작으로 U-20, U-21, U-22, U-23 그리고 올림픽 대표팀까지 연령별 대표팀에 이른바 붙박이로 발탁되며 검증된 유망주로 성장했다.
그리고 2014년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심상민은 팀에서의 활약을 기반 삼아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 본선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후 서울이랜드, 김천상무 등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포항스틸러스에서 맹활약하며 리그 대표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이른바 ‘언성 히어로’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팀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심상민은 어느 팀에서든 환영하는 자원이다.
정확한 크로스와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도달하는 장거리 스로인까지 장착한 심상민은 울산 공격진인 주민규, 마틴 아담과 같이 박스 안에서 제공권이 높은, 확실한 득점력이 있는 공격수를 보유한 울산에게 큰 시너지를 일으켜 줄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또한 스리백과 포백 모든 전술 포메이션에 최적화된 심상민은 시즌 중 울산의 유연한 변화에 탄탄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전하초등학교에서 처음 축구화를 신은 심상민은 18년 만에 다시 울산에 돌아와 축구를 하게 됐다.
심상민은 “그저 신기하다. 서울에서도 포항에서도 여러 지역에서 축구를 했지만 처음 축구를 시작한 울산의 소속으로 이제야 돌아오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각오도 남다르다. 앞으로 잘해서 200경기, 300경기 모두 이곳에서 뛰고 싶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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