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불리네”.. ‘이준석 신당’ 3만 명 ‘훌쩍’, 서울 등 수도권이 3분의 2

제주방송 김지훈 2024. 1. 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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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가칭) 가입 당원이 3만 명을 넘었습니다.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을 맡은 이 전 대표는 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당원 가입 현황'이라며 17개 시도별 가입자 수를 게시했습니다.

이날 오전 기준 3만 2,745명으로 권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1만 9.641명으로 전체 가입자 수의 60%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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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SNS 공개.. 서울·경기 등 60% 차지
7개 광역자치단체.. 시도당 기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가칭) 가입 당원이 3만 명을 넘었습니다.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을 맡은 이 전 대표는 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당원 가입 현황’이라며 17개 시도별 가입자 수를 게시했습니다. 이날 오전 기준 3만 2,745명으로 권역별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1만 9.641명으로 전체 가입자 수의 60%에 달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서울에서 8,155명이 당원에 가입했고 경기 9,722명, 대구 2,016명, 부산 1,983명, 인천 1,764명, 경남 1,487명, 경북 1,448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가입자가 1만 9,641명으로, 전체 60%에 육박해 3분의 2 수준을 차지했습니다. 대구·경북은 3,464명, 부산·울산·경남은 4,147명입니다.

지난 3일 당원 모집을 시작한 개혁신당은 당원 모집을 위한 홈페이지 개설 18시간 만인 전날 기준 “신규 당원 2만 4000명을 모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원 1,000명을 넘으면 시도당 창당이 가능한데 7개 광역자치단체가 기준을 넘긴 셈입니다.

전국 5개 이상 광역자치단체에 시도당을 둬야 정당 창당이 가능하며 충남(972명), 대전(857명) 등에서도 현재까지 가입자가 1,000명선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는 393명, 세종은 271명 등입니다.

앞서 이준석 위원장은 SNS에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기준을 하루 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일 것”이라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개혁신당 역시 이에 대해 “무엇보다 특정 인사,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자연 비율적으로 당원 모집이 진행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상 신당 창당을 위한 최소 요건은 구비된 만큼 개혁신당은 오는 20일 중앙당 창당대회 등 후속절차를 거치면 창당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개혁신당은 6일 대구에서 길거리 당원모집운동을 진행하면서 오프라인에서도 지속적으로 당원 모집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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