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가슴곰, 제주도에 적응했다…안정기 거쳐 시범방사

우장호 기자 2024. 1. 5.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 새 보금자리를 튼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4마리가 시범 방사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새로운 환경에서 안정화 기간을 거친 반달가슴곰은 곧 일반에 공개된다.

그동안 시설에서 극진한 보살핌 속에 안정화 기간을 거친 반달가슴곰은 지난 4일 시범 방사를 통해 제주 생활 첫걸음을 시작했다.

제주자연생태공원은 이번 시범 방사 결과에 따라 반달가슴곰을 매일 야외로 방사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곰 사육 종식 조치로 지난해 12월 제주 이주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제주자연생태공원에 입주한 반달가슴곰이 적응기간을 마치고 생태학습장에서 놀고 있다. 제주에 보금자리를 튼 반달가슴곰 4마리는 곰 사육 종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호시설로 이송된 개체다. 지난해 1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곰 사육농가, 동물단체는 2025년까지 곰 사육 종식을 합의했다. 2024.01.0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 새 보금자리를 튼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4마리가 시범 방사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새로운 환경에서 안정화 기간을 거친 반달가슴곰은 곧 일반에 공개된다.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자연생태공원 생태학습장에 반달가슴곰이 나타났다. 몸에 하얀 V자형 무늬를 지닌 반달가슴곰은 느릿느릿 사육장을 나와 아침 산책을 시작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15일 경기도의 전시시설에 있는 반달가슴곰 암수 2쌍을 넘겨 받았다. 이는 지난해 1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곰 사육농가, 동물단체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종식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조치다.

그동안 시설에서 극진한 보살핌 속에 안정화 기간을 거친 반달가슴곰은 지난 4일 시범 방사를 통해 제주 생활 첫걸음을 시작했다.

제주자연생태공원은 이번 시범 방사 결과에 따라 반달가슴곰을 매일 야외로 방사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원 측은 반달가슴곰의 적응 상황과 컨디션 등을 지켜보며 공개 시간과 범위를 정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