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흉악범죄 예고글 게시, 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이후 이뤄지고 있는 온라인상의 흉악범죄 예고글 게시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5일) “이 대표 피습 사건 이후, 피해자를 비롯한 주요 인사나 불특정 다수인에 대한 흉악범죄 예고글이 게시되고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국 시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관련 수사에 착수하고 해외 수사 기관과 공조해 빠르게 피의자 검거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행위 정도에 따라 형법상 협박과 살인예비, 위계공무집행방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관련 처벌 규정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방침입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흉악범죄 예고나 허위사실 게시 등은 사회 공동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한 살해 예고글을 게시한 4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살인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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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