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탈 거예요” 창원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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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5일 "시내버스 승차 예약정보를 버스 운전사에게 알려주는 '창원시 버스정보시스템 승차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는 버스가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 승객이 정류장에 있다는 것을 해당 버스 운전사에게 미리 알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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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무정차 통과, 이젠 그만!”
경남 창원시는 5일 “시내버스 승차 예약정보를 버스 운전사에게 알려주는 ‘창원시 버스정보시스템 승차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는 버스가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 승객이 정류장에 있다는 것을 해당 버스 운전사에게 미리 알려주는 것이다. 서비스는 창원의 모든 시내버스에 적용된다.
정류장에 있는 승객은 휴대전화로 ‘창원시 버스정보시스템’ 애플리케이션(bus.changown.go.kr)에 접속한 뒤, 이용하려는 버스를 찾아서 ‘승차벨’을 누르면 된다. 승객이 승차벨을 누르면 해당 버스의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로 승차 예약정보가 화면과 음성으로 전송돼 다가오는 정류장에 버스를 타려는 승객이 있다는 것을 운전사가 미리 알게 된다.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승객은 정류장에서 직선거리 50m 안에서만 승차벨을 누를 수 있다. 따라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승객은 스마트폰 위치정보 수집에 동의해야 한다. 또 정보 전달과 버스 운전사가 인지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두 정거장 이상 떨어진 곳에서 다가오는 버스를 대상으로 승차벨을 누를 수 있다. 승차벨 서비스는 시내버스 한 대만 신청할 수 있어 타려는 버스를 바꾸면 이미 누른 승차벨을 취소하고 다시 눌러야 한다.
제종남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가 정착되면 버스 무정차 통과에 따른 시민 불편을 예방하면서, 운수업체 스스로 보다 쾌적한 시내버스 운행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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