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대표, 연초부터 현장 돌면서 '안전·품질' 강조

배규민 기자 2024. 1. 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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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 사태 이후 지난해 11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연초부터 현장을 돌면서 본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4일 오전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전 사업본부 총 115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전 현장에서 '안전 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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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대표(사진 왼쪽)가 지난 4일 신림~봉천 터널도로건설공사 현장에서 현장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인천 검단 사태 이후 지난해 11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연초부터 현장을 돌면서 본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4일 오전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전 사업본부 총 115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전 현장에서 '안전 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의 날' 행사는 안전과 품질을 중시하는 문화조성과 현장의 주요 이슈 사항에 대한 분야별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안전과 품질을 향상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허윤홍 대표는 GS건설이 시공중인 신림~봉천 터널도로건설공사 2공구 현장을 방문해 구로동에 위치한 환기소와 사당동 터널 시점부와 종점부를 돌아보며 공사진행경과와 주요 이슈,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안전 점검의 날' 행사는 각 현장별로 수행조직과 지원조직의 임원이 한조를 이루어 타 사업부가 시공하는 현장을 돌면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필요시 각 분야별 전문적인 지원을 하는 형태로 매월 첫째 주 진행한다.

허 대표는 신년사에서도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며 현장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전 경영과 품질경영에 힘써 줄 것을 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올해 엄격한 품질 관리와 수행 역량을 강화해 내실을 다지고,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신뢰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무식 이후 첫 행보로 전체 임원들과 안전 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한 것도 이러한 안전 경영의 일환이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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