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그래프닷컴 전망 "고우석, MLB 데뷔 시즌 3세이브 11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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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입성에 성공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26)이 데뷔 첫해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고우석이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 오른손 구원 투수 로버트 수아레즈와 샌디에이고의 마무리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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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입성에 성공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26)이 데뷔 첫해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5일(한국시간)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구원 투수 고우석의 2024년 성적을 예상했다.
2023시즌 종료 후 고우석은 원 소속 구단인 LG 트윈스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진출을 시도했다.
고우석은 지난 4일 샌디에이고와 2+1년 계약을 맺으며 꿈을 이뤘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고우석의 계약 기간은 2년, 총액 450만 달러(약 59억원) 규모다. 2026년 옵션이 실행되면 계약 규모는 3년 700만 달러(약 91억7000만원)로 커진다.
여기에 등판 경기 수 등에 따른 인센티브를 추가하면 총액은 최대 940만 달러(약 123억2000만원)가 된다.
ZiPS를 통해 예측한 고우석의 내년 시즌 성적은 62경기 3승 3패 3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83이다. 6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삼진 72개를 잡고 볼넷 29개를 허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0.4, 피안타율은 0.224,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31로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에서 마무리 역할을 수행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예측대로 고우석이 성적을 낸다면, 팀의 필승조에서 활약할 수 있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다. 지난 시즌 33세이브를 따냈던 특급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올겨울 몸집 줄이기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헤이더를 붙잡을 여력이 없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고우석이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 오른손 구원 투수 로버트 수아레즈와 샌디에이고의 마무리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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