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첫 펀드 파는 카뱅…불완전판매 묘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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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투자상품 판매에 나섭니다.
다만 최근 홍콩 ELS 등 투자 상품의 불완전판매 우려가 커졌죠.
카카오뱅크의 불완전판매 방지책에 관심이 쏠리는데,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우선 카카오뱅크는 언제부터 투자상품을 파는 건가요?
[기자]
이번달 중으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직접 투자 상품을 파는 것은 인터넷은행 중 카카오뱅크가 처음입니다.
시중은행과 달리 영업점이 없는 카카오뱅크가 얼마나 충분한 설명을 하면서 투자상품을 팔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특히 최근 홍콩 H지수 편입 ELS 상품이 대규모 손실 위험에 빠지면서 불완전판매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앵커]
카카오뱅크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기자]
카카오뱅크 내부적으로도 이 부분에 대한 고심이 컸고, 불완전판매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확인 절차를 준비 중인데요.
필수 설명과 자료 제공을 철저히 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펀드 가입 후에도 어떤 상품에 가입했는지, 원금손실 여부는 아는지 확인받고, 상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면 해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입니다.
[앵커]
이건 기존에도 다 하는 것 아닌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타 금융사와 차별화된 묘안은 찾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라임펀드와 관련된 재판에서도 신청서에 자필로 이해했다고 쓰고, 가입 후 해피콜로 확인도 했지만, 결국 불완전판매로 판단해 투자자의 손을 들어준 경우도 있었는데요.
그런만큼 불완전판매 우려 해소는 앞으로도 카카오뱅크의 숙제가 될 전망입니다.
다만, 대면 판매과정에서 행해지는 부당권유 우려가 없다는 점은 불완전판매 우려를 낮추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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