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수요 회복에… LG디스플레이, 7분기만에 ‘흑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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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수요 회복으로 LG디스플레이의 실적 회복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서는 OLED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해온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 시장 확대와 연말 정보기술(IT) 시장 수요 개선 등에 힘입어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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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수요 회복으로 LG디스플레이의 실적 회복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서는 OLED를 중심으로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해온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 시장 확대와 연말 정보기술(IT) 시장 수요 개선 등에 힘입어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TV와 스마트폰 등을 비롯, IT 기기 및 차량 등에도 OLED 채용 비중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은 지속 성장 중”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경우 OLED 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세계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올해 438억 달러(약 56조8000억 원)로, 지난해 406억 달러(약 52조6500억 원)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후 10년간 OLED 기술력을 쌓아왔다.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5’가 시장의 우려와 달리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LG디스플레이에는 긍정적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3.5배 증가한 4200만 대로 추정돼 물량 기준으로는 3분기 대비 3000만 대 증가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2384억 원의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태블릿과 차량용 OLED 확대에 따른 실적 수혜가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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