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양희은 “옛날 털신, 신어보지도 못하고…방에 온기 없어” 큰 슬픔

이슬기 2024. 1. 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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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이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이야기했다.

양희은은 1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러 개 신발 다 아니라고 시장서 파는 털신이 좋다 해서 사드린 옛날 털신. 신어보지도 못하시고 떠날 건 뭐냐구? 신 신고 떠나려고? 텅 빈 온기 없는 엄마의 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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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희은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양희은이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이야기했다.

양희은은 1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러 개 신발 다 아니라고 시장서 파는 털신이 좋다 해서 사드린 옛날 털신. 신어보지도 못하시고 떠날 건 뭐냐구? 신 신고 떠나려고? 텅 빈 온기 없는 엄마의 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전 어머니가 쓰시던 물건 등이 담겼다. 양희은의 슬픔과 그리움이 전해지는 순간이다.

앞서 양희은 "엄마가 떠나셨네. 세상에. 이렇게 가실 줄 몰랐는데. 연말연시에 당신 자손들 두루두루 집에서 다 보셨다. 잘 잡숫고 일상을 변함없이 유지하시다가"라는 글을 통해 모친상을 알렸다.

양희은 모친 故윤순모 여사는 지난해 10월 ‘2023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직접 수상했다.

양희은은 MBN '당신 참 좋다'에서 모친이 7~8년 전 치매를 판정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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