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R&D 예산두고 “얼마가 들어가든 전폭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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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는 돈이 얼마가 들어가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건전재정 기조라고 하는 것은 꼭 써야 할 때 반드시 쓰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이날도 윤 대통령은 건전재정을 언급하며, 과학기술 투자를 두고 "집에서 돈을 아끼더라도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지출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과학기술 1호 연구소로 대표 연구기관을 상징한다"며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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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R&D예산 확대 발언
세제혜택도 패키지로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는 돈이 얼마가 들어가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건전재정 기조라고 하는 것은 꼭 써야 할 때 반드시 쓰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최된 ‘2024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1983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연구자, 기업인,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의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다. 이날 윤 대통령은 키스트의 역사를 짚으며 “박정희 대통령께서 과학 입국과 기술 자립의 비전을 품고 우리나라 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설립하신 곳”이라며 “그 무렵 전 세계 개발 도상국 가운데에서 과학기술 전담 장관을 두고 과학기술을 지원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새로운 혁신의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재임 중 R&D 예산 확대를 재차 약속했다. 이틀 연속 R&D 예산 확대 의지를 밝히며 이를 공식화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전일 진행된 민생 토론회에서도 “국민 세금으로 단행되는 R&D 투자가 국민경제를 살찌우는 방향으로 과감히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도 윤 대통령은 건전재정을 언급하며, 과학기술 투자를 두고 “집에서 돈을 아끼더라도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는 얼마든지 지출하는 것과 똑같은 이치”라고 강조했다.
올해 정부 R&D예산은 지난해 대비 4조6000억원 줄어든 26조5000억원이다. 지난해 ‘카르텔 논란’ 후 과학기술계 반발로 6000억원이 증액되기는 했지만 1991년 이후 33년만에 예산 삭감을 겪었다. 이틀 연속 예산 확충 의지를 드러낸 것 또한 과학기술계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미래기술에 대한 투자 강화에 더해 R&D 예산과 세제 혜택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후방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인 연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는 과감하게 부수겠다”며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과학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책을 추진하고, 과학기술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대통령실에 과학기술수석을 신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에 따르면 현재 과학기술수석은 인선 중이다. 과학기술수석은 과학 기술 전반은 물론,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관련 분야를 아우를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과학기술 1호 연구소로 대표 연구기관을 상징한다”며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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