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실적 회복’ 한화3남 김동선의 첫번째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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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이 고물가에 따른 소비침체 여파로 지난해 매출이 역성장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본점(명품관)의 지난해 매출은 1조14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화갤러리아의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4%가 줄어든 20억 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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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발굴 등 타개 총력전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이 고물가에 따른 소비침체 여파로 지난해 매출이 역성장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신세계·롯데·현대 등 경쟁 백화점들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잇달아 매출 신기록을 쓴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화갤러리아의 실적 부진은 독자 경영 행보에 나선 김동선(35·사진)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의 경영 능력을 검증할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으로, 최근에는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을 겸직하며 외연을 확장해 가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 본점(명품관)의 지난해 매출은 1조14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전 서구 타임월드점도 지난해 매출이 67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 줄었다. 이 밖에도 광교점(6029억 원·-6.5%), 부산 센텀시티(3385억 원·-0.9%), 진주점(1507억 원·-4.9%) 등 전국 5개 점포 모두 지난해 매출이 뒷걸음질 쳤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이 부진하면서 회사 전체 실적도 가라앉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4%가 줄어든 20억 원에 그쳤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젊은 고객을 유치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 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 국내 도입을 비롯해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의 실적 회복과 침체에 빠진 건설 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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