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불러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첼시 잔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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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갤러거는 팀이 자신을 버릴지언정, 자신은 팀을 버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첼시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지만 현재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에서 성장해 1군까지 진입했고, 이번 시즌에는 맹활약에 주장단의 공백까지 채워주고 있는데도 갤러거는 방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첼시는 현재 갤러거를 좋은 가격으로 매각해 재정적으로 도움을 받을 계획이었는데 갤러거가 잔류하기로 결정하면서 입장이 난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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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코너 갤러거는 팀이 자신을 버릴지언정, 자신은 팀을 버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완료하면 미드필더 영입을 2순위로 준비 중이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나폴리와 유벤투스로부터 관심을 받는 가운데, 호이비에르가 떠나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이 미드필더 타깃으로 노리는 선수는 지난 여름부터 강하게 연결됐던 코너 갤러거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첼시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지만 현재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적절한 제안만 온다면 갤러거를 매각할 입장을 세웠다.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첼시 관련 정보에 능통한 리암 투메이 기자는 "갤러거는 1월에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날 수도 있다. 현 시점에서는 새로운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거나 심지어 선수와 클럽 사이에 진지한 논의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징후도 없다"면서 갤러거의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언론을 통해서 흘러나온 갤러거의 책정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832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첼시에서 성장해 1군까지 진입했고, 이번 시즌에는 맹활약에 주장단의 공백까지 채워주고 있는데도 갤러거는 방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갤러거는 끝까지 첼시를 위해서 뛰겠다는 의지를 구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4일 "갤러거는 팀에 잔류해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울 결심을 하고 있으며 구단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갤러거는 존 테리와 프랭크 램파드를 우상으로 여기면서 자랐다. 갤러거는 자신의 경력 전반에 걸쳐서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는 것보다 더 큰 만족을 주는 게 없다고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현재 갤러거를 좋은 가격으로 매각해 재정적으로 도움을 받을 계획이었는데 갤러거가 잔류하기로 결정하면서 입장이 난처해졌다.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선수가 대단한 활약과 충성심까지 보여주는데 강제로 내보내려고 한다는 것에 팬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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