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되돌림…1분기 정도 지속, 짧게는 2월까지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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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재차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같은 조정이 1분기 정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 연구위원은 "아무래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3분기로 보다 보니 상단을 조금 열어뒀다"면서 "이 시기의 발행 공급 측면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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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구 신영증권 채권 연구위원
“국고 3년물 금리 밴드 3.15~3.4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근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국고채 금리가 재차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같은 조정이 1분기 정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는 시장이 지난해 연말 과하게 달린 부분을 불가피하게 되돌리는 과정이라고 짚었다. 이에 연말 저점을 하단으로 잡은 국고채 3년물 밴드는 3.15~3.42%를 제시했다.
조 연구위원은 “아무래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3분기로 보다 보니 상단을 조금 열어뒀다”면서 “이 시기의 발행 공급 측면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국고채 발행량 범위를 42조5000억원에서 47조2000억원으로 추정한 만큼 공급 부담도 현실화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이렇게 보면 2월부터는 1월보다 발행이 더 늘어난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에선 예상보다 견조한 고용지표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재차 4%대를 돌파했다. 조 위원은 미국의 경우 10년물 기준 4.15% 상단을 제시했다.
그는 “미국은 사실 한국보다 과하게 인하 기대가 반영돼있는 상황”이라면서 “미국도 발행계획이 조만간 나오는데 장기물이 늘어날 수 있는 여지가 있고 개인적으로는 이것 때문에 파월이 12월 FOMC서 도비시한 스탠스를 보였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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