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피' 김주형, PGA 투어 시즌 2004시즌 개막전 5언더파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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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프로골프의 '젊은피'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김주형은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4개 그리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8타를 때렸다.
5번홀(파5)에서는 10m가 넘는 거리의 퍼트를 성공하며 이글을 잡은 김주형은 이후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해 속을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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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4개 그리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8타를 때렸다.
함께 경기에 나선 콜린 모리카와(8언더파), 잰더 쇼플리(7언더파)와 비교하면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시즌 개막전 첫날 성적표치고는 만족할 결과다.
김주형은 이날 모리카와 쇼플리와 1조에서 경기해 가장 먼저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2천만 달러(약 258억9천만원),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6억6천만원)가 걸린 8개의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다.
59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컷 없이 4라운드까지 진행되며 페덱스컵 우승 포인트도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많은 700점을 준다.
21세에 PGA 투어 3승을 올리며 주목받는 김주형은 이번 시즌 새 캐디 대니얼 패럿과 호흡을 맞췄다.
퍼트 수가 29개로 많았던 것이 아쉬웠지만 그린 적중률 89%, 페어웨이 안착률 73%가 보여주듯 정확한 샷으로 타수를 줄여 나갔다.
5번홀(파5)에서는 10m가 넘는 거리의 퍼트를 성공하며 이글을 잡은 김주형은 이후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해 속을 태웠다.
하지만 정확한 샷으로 볼을 홀 가까이에 떨구면서 후반에는 4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11번홀(파3)에서는 그린을 놓친 뒤 어프로치 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옥에 티였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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