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머리에 키 170㎝" 고양 다방 점주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이종구 2024. 1. 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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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기 고양시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점주를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일산서부경찰서는 이 사건 용의자인 남성 이모(57)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고 전국에 공개수배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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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포상금 최대 500만원 지급
CCTV에 포착된 살인 용의자 이모씨. 경찰 제공

경찰이 경기 고양시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점주를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일산서부경찰서는 이 사건 용의자인 남성 이모(57)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고 전국에 공개수배했다. 이씨는 키 170㎝, 민머리이며 도주 당시 모자와 노란색 점퍼,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최고 5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A씨는 문이 닫힌 가게 안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상태 등으로 미뤄 살인사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씨를 추적해왔으나, 5일째 행방을 찾는데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파악됐다”며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도주 경로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이모씨 공개수배. 경찰 제공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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