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교육 프로그램 중학교에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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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금감원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중학교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는 지필고사가 없어 지식·경쟁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층학습이 가능한 시기라고 판단해 이를 적극 활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융교육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회당 2시간씩 총 8회 수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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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수업… 건전 투자 관념 확립
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청소년기부터 합리적인 돈 쓰기 습관과 건전한 금융투자 관념을 확립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전국 중학교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은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는 지필고사가 없어 지식·경쟁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층학습이 가능한 시기라고 판단해 이를 적극 활용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융교육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회당 2시간씩 총 8회 수업이 진행된다.
사회 환경 변화로 청소년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학생 중 사이버 도박 위험군 청소년은 1만6309명에 달하고, 돈내기 게임을 처음 경험하는 나이도 평균 11.3세로 낮아졌다. 중학교 1학년부터는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지만, 카드 이용 시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현금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무분별한 소비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금감원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44개 학교 1218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해본 결과,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부채, 저축, 투자 등 금융 기초를 강의하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보드·카드게임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교육 실시 후 금융지식 이해도(정답률) 평균은 70.6%로 교육 전보다 19.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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