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의 황제’ 새조개…양식용 종자 확보 연구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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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조개의 황제'로 불리는 새조개의 전복 가두리를 활용한 종자 대량 확보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21년부터 새조개 인공종자를 활용한 양성기술 개발에 착수해 2022년 해상 용기 수하 시험으로 성패(다 자란 조개)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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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순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조개의 황제'로 불리는 새조개의 전복 가두리를 활용한 종자 대량 확보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질이 두툼하고 식감이 좋은 새조개는 바다 수심 15m 부근에 서식하고,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는 습성에 따라 별도의 사료 공급 없이 양식할 수 있습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21년부터 새조개 인공종자를 활용한 양성기술 개발에 착수해 2022년 해상 용기 수하 시험으로 성패(다 자란 조개)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또 지난해 7월 전복 가두리 수하식 양성시설에 입식한 약 0.6㎝ 종자가 8월에는 평균 2.1㎝, 12월에는 5~5.3㎝까지 성장했다며 이번 설 명절 전에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학원은 새조개 성패 생산 방법에 대한 초기단계 연구가 수행됐지만, 양식용 종자 대량 확보체계 등 실제 어가에 기술을 보급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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