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진전, 전북도청서 개막

김동철 2024. 1. 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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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김대중(DJ) 생애 사진전'이 5일 전북도청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사진전은 책읽기운동전북본부와 김대중 대통령 군산기념사업회(회장 조종안)가 공동주최하며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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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김대중 대통령 군산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김대중(DJ) 생애 사진전'이 5일 전북도청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사진전은 책읽기운동전북본부와 김대중 대통령 군산기념사업회(회장 조종안)가 공동주최하며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교복 차림의 섬 소년에서 대통령 퇴임 후 생을 마감하는 2009년 8월까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 130여 점이 전시된다.

김 전 대통령이 1998년 전북도청에서 업무보고를 받는 장면을 비롯해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식 참석(2001), 전북대 명예법학박사 학위 수여식(2007), 이희호 여사의 전북국악원 방문(1999), 김 전 대통령 부부의 새만금 현장 및 한옥마을 방문(2007) 등의 사진으로 꾸며진다.

특히 1971년 대통령 선거 앞두고 김대중 후보의 유세를 듣기 위해 청중이 구름처럼 몰려든 군산공설운동장을 비롯해 1987년 군산월명종합경기장과 중앙로에 내걸린 김대중 사면복권 환영 현수막(1987), 변산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즐기는 모습(1992)이 담긴 사진들도 눈길을 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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