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 과도' 코스피 사흘째 조정…나스닥 닷새째 하락

조슬기 기자 2024. 1. 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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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주식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과도했던 걸까요?

국내증시가 사흘째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슬기 기자, 오전 증시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가 좀처럼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2580선 근처에서 오전 내 횡보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25분 현재 0.09% 내린 2,580선 중반 거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조정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기관은 오늘(5일)도 2천600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누르고 있고 외국인도 400억 원 넘게 순매도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POSCO홀딩스와 LG화학이 나란히 1% 넘게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는 1% 안팎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1% 올라 870선에 안착한 모습이고 원달러 환율은 어제(4일)보다 소폭 오른 1,310원대 초반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간밤에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죠?

[기자]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 지표가 견조하게 나온 가운데 연초 조정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03% 오른 3만7천400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S&P500지수는 0.34% 내린 4천680선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닷새 연속 하락하며 1만4천500선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애플에 대한 투자 등급 하향 소식으로 기술주 투자 심리가 악화한 데다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또 12월 민간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 것도 금리인하 기대를 위축시키며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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