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마스크 낀 남성들이...경찰 수백 명 투입된 한동훈 '과잉 경호' 논란 [Y녹취록]
경찰 수백 명 투입…이재명 습격 사건 여파 예방
가는 곳마다 수십 명 경찰 호위…'철통 보안'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역 일정을 하면서 지역별 맞춤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인데요. 어제 호남 방문 때는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 영향인지 몰라도 좀 과잉 경호를 하는 게 아니냐, 이런 논란도 있었습니다. 그래픽을 좀 준비했는데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왼쪽에 나오고 있는 저 사진인데요. 경찰인력만 수백 명이 에워싸면서. 물론 이재명 대표 피습 이후에 이루어진 방문이기 때문에 경호가 강화된 측면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심했다, 이런 비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상일> 보기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저도 방송에서 제가 나름대로 쓴소리를 한다고 하잖아요. 그럼 이렇게 길 가다가 좀 약간 의견이 다른 분들을 뵈면 상당히 위축이 돼요, 사실은. 이러다가 봉변을 당하거나 그러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되고 그런 게 있거든요. 특히나 이재명 당대표 피습사건 이후라서 경찰 쪽에서 과하게 신경을 쓴 부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당에서는 그렇게 요청하지 않았다고 하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해해 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그렇다고 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좀 아쉬운 건 뭐냐 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은 숙명이 있어요. 뭐냐, 그런 리스크도 떠안으면서 국민과 만나야 되는 숙명이 있거든요. 그걸 생각한다면 좀 적극적으로 너무 부담스러우니까 안 보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냐라고 해서 조금은 이거를 보이지 않게 하는 묘수를 찾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이런 부분은 살짝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앵커> 빨간 마스크를 쓴 분들이 에워싸고 같이 다니다 보니까 김남국 의원 같은 경우에는 벌써부터 대통령 놀이하냐, 이런 비판을 하기도 했는데 이게 국민의힘 자체적으로 요청을 한 건 아닌 건 맞는 거죠?
◆장예찬> 저희가 경찰 경호를 최소화해달라고 오히려 요청했지만 지방경찰청 입장에서는 혹여나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하면 그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경찰 병력을 더 많이 동원한 것 같고요. 마스크 쓰고 있는 청년 당원들은 자발적으로 나선 거죠. 국민의힘 공식 마스크이기도 하고요. 김남국 의원이 다른 정치인에게 훈수 둘 때인가 싶습니다. 저한테 고소한 사건도 제가 얼마 전에 깔끔하게 무혐의로 털어냈는데 본인 코인 관리나 잘하라고 하십시오. 어디 감히 김남국 의원 같은 사람이 정치에 대해 말을 할 자격이 있습니까? 아직도 세금 받는 걸 부끄러운 줄 아셔야지.
◇앵커> 사감을 드러내셨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 같아서. 김남국 의원의 정확한 워딩을 제가 전해 드리면 차기 대통령 다 된 것 같다, 이렇게 비판을 하기도 했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지역 밀착 행보 같은 것들이 주목을 받다 보니까 저런 모습이 한동훈 위원장에게도 좀 이미지에 좋지 않을 수도 있는 부분 있는 것 아닙니까?
◆김상일> 사실은 계속된다면 당연히 좋지 않을 거예요. 그런데 어쨌든 제가 조금 아까 얘기한 것처럼 피습사건 이후이기 때문에 모두가 경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있다. 그렇지만 어쨌든 좀 더 그거를 대범하게 받아들였다면 조금 저건 약간 물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이런 아쉬움은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이해는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좀 전에 장예찬 최고께서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표현이 조금 과한 면은 있지만 내용 면에서는 틀린 건 없다고 생각해요.
◇앵커> 두 분이 오늘은 한마음이신 겁니까?
◆김상일> 이거는 모든 공인에게 저는 일관되게 적용되는 잣대라고 생각합니다.
#Y녹취록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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