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보도 기자 고소" 하루 만에‥TV조선 '이선균 유서' 기사 삭제
배우 고 이선균 씨의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이선균 배우를 향한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일부 보도에 대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특히 지난달 27일 밤 허위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자를 고소했다고 밝혔는데, 이날 이 씨의 유서 내용을 보도한 종편 보도를 지목한 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TV조선 '뉴스9'는 소속사 측의 입장이 나온 직후 27일 보도했던 이 씨의 유서 관련 단독 보도를 삭제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앞서 이 씨의 유가족이 유서를 비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유서 내용을 일방 공개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해당 기자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이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TV조선 측은 일단 기사 삭제의 이유 또는 유감 표명 등을 아직 별도로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소속사 측은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랐지만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됐기에 직접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출처가 확실하지 않거나 사실확인을 거치지 않은 모든 기사와 온라인 게시물을 수정 또는 삭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59632_36438.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윤 대통령, '김건희·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거부권 행사
-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보좌 제2부속실 설치에 "국민 대다수 좋다면 검토"
- 이준석 "거부권, 방탄권 아냐‥왜 50억 클럽 쉴드?"
- 홍익표 "가족 비리 방탄 위해 거부권 남용한 최초의 대통령 될 것"
- 한국 관광객 1명 괌에서 총기 피격으로 사망
- "허위보도 기자 고소" 하루 만에‥TV조선 '이선균 유서' 기사 삭제
- "전두환 씨 말고 '전 대통령'‥KBS 일방 지침에 '술렁'
- "최원종 판결날, 딸 사망신고할 것‥제발 사형내려달라" 아빠의 절규
- 지난달 고양에 이어 양주시 카페에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동일범 가능성
- 미국 내 현대차·기아 차량 도난 3년새 10배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