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0cm에 민머리, 운동화 착용…고양시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4. 1. 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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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점주를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용의자를 경찰이 공개수배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살해 혐의를 받는 57세 남성 이모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점주 A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시신 상태 등을 조사한 경찰은 살인사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씨를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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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점주를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용의자를 경찰이 공개수배했다. [사진 출처 = 일산서부경찰서, 연합뉴스]
경기 고양시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점주를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용의자를 경찰이 공개수배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살해 혐의를 받는 57세 남성 이모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키 170cm, 민 머리이며 모자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점주 A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뒤인 지난달 31일 오후 3시께 “어머니가 연락이 안 돼 운영하시는 가게에 갔는데 문이 잠겨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과 출동,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시신 상태 등을 조사한 경찰은 살인사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씨를 추적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파악됐다”며 “인근 CCTV와 도주 경로를 토대로 이씨를 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경찰이 최고 500만원의 검거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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