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층 무너지나요"…코스피로 이사 포스코DX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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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상장한 포스코DX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어 투자자들이 울상이다.
이는 코스피 시장으로 자리를 옮기자마자 포스코DX에 대한 이전상장 이슈가 주가에 선반영되고 기대감이 꺾이면서 주가가 하락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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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코스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상장한 포스코DX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어 투자자들이 울상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포스코DX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62%) 내린 6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이전 상장 직전 주가(7만4200원) 대비 13.7%나 빠진 것이다.
상장 첫 날인 지난 2일 포스코DX의 주가는 6만9600원으로 6.2% 떨어진 데 이어 이튿날에는 9.63%, 전날에도 1.59% 추가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시가총액은 11조2809억원으로 코스닥 4위였던 포스코DX 시가총액은 사흘 만에 시총 순위 41위(삼성전자우 제외)로 추락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640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코스피 시장으로 자리를 옮기자마자 포스코DX에 대한 이전상장 이슈가 주가에 선반영되고 기대감이 꺾이면서 주가가 하락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가 계속 떨어지자 포스코DX 온라인 종목토론방에는 '60층 지지선 무너지나요', '이번 주 내내 하락이네요', '7만 다시 와라', '마이너스 20% 이지만 버티겠다' 등 주주들의 한숨 섞인 글이 올라오고 있다.
올해 이전 상장을 앞둔 엘앤에프와 에이치엘비(HLB)도 포스코DX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엘앤에프는 지난해 10월25일 코스피 이전 상장을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았다. 주가는 지난해 11월1일 종가 12만9400원을 기록한 뒤 이전상장 기대감에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20만원대에 진입했다. 엘앤에프는 이달 중, HLB는 3월 중 코스닥을 떠나 코스피로 이전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와 HLB는 코스피200 특례편입을 위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필요하다"며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른 연기금 매입 수요는 엘앤에프 740억원, HLB 250억원 수준으로, 2440억원인 포스코DX보다 적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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