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ARIRANG 200' ETF 지난해 25% 상승… 동종 상품 성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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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에 따르면 'ARIRANG 200 ETF'는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한다.
김은총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꾸준한 차익거래 및 시장 상황에 따른 편입비 관리를 통해 벤치마크(BM)를 최대한 넘어서려고 시도한 결과"라며 "특히 최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과 관련한 차익거래를 시도했고, 이를 통해 8.3bp(0.083%p) 알파(초과 성과)에 기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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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ARIRANG 200′ 상장지수펀드(ETF)가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다른 ETF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수정 기준가 기준으로 지난해 25.090% 올랐다.
한화운용에 따르면 ‘ARIRANG 200 ETF’는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시장 대표성, 산업 대표성, 유동성 등을 고려한 20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수익률 산정의 기준이 된 ‘수정 기준가’는 펀드의 손익현황이 그대로 반영되도록 산출한다. ETF를 포함한 펀드는 1년마다 손익현황과 세금 등을 정산해 기준가를 1000으로 설정하면서 투자자의 좌수를 조정하는데, 이 경우 기준가격만으로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진다. 이때 결산 후 기준가를 1000으로 조정하지 않았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기준가격이 수정 기준가다.
수정 기준가는 각 사 분배금 일정과 금액이 다른 점 등의 이유로 생기는 수익률 격차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평가하기 쉽다. 다만 수정 기준가는 시장매매 수익률과 다를 수 있고 발행시장 설정환매를 통한 수익률과 일치한다.
한화운용에 따르면 ‘ARIRANG 200 ETF’ 외에도 타사의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 역시 모두 24~25%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PR(Price Return)·TR(Total Return) 상품 18개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ARIRANG 200′과 수익률이 가장 낮은 상품 간 격차는 0.384%p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통상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패시브 ETF의 특성을 감안하면 무시하기 힘든 차이”라고 했다.
김은총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꾸준한 차익거래 및 시장 상황에 따른 편입비 관리를 통해 벤치마크(BM)를 최대한 넘어서려고 시도한 결과”라며 “특히 최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과 관련한 차익거래를 시도했고, 이를 통해 8.3bp(0.083%p) 알파(초과 성과)에 기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 할지라도 투자자들은 운용사 별로 누가 더 안정적으로 변동성과 수익을 꾸준히 잘 관리해 오는지 살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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