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구장 펫코파크 방문, 고우석 “헬로! 파드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은 고우석이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샌디에이고 SNS 캡처.

포스팅시스템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고우석(25)이 홈구장 펫코파크를 찾았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5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SNS에 펫코파크를 방문한 고우석이 팬들에게 인사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흰색 줄무늬 샌디에이고 유니폼 상의를 입은 고우석은 "헬로 파드리스, 마이 네임 이즈 고. 나이스 투 미트 유"라며 영어로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말로 "만나서 너무 반갑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몸 잘 만들어 오겠다"고 다짐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전날 고우석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2+1년에, 최대 940만 달러를 받는다. 2년간 400만 달러를 보장받았고, 계약이 1년 연장되면 300만 달러가 추가된다. 아울러 옵션 240만 달러도 포함돼 있다. 2025시즌을 마치고 구단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5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수령한다.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