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X토트넘 탈출 못하나...이적설만 그득하더니 "영입 계획 없어!" 가능성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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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칼빈 필립스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영입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유벤투스가 중원 보강을 노린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유벤투스 디렉터인 지운톨리는 "필립스와 호이비에르? 이 시점에서 우리는 어떠한 기회도 보지 않는다. 새로운 선수를 굳이 영입할 이유가 없다. 적절한 상황이 왔을 때만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현재로선 아무도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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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가 칼빈 필립스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영입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유벤투스가 중원 보강을 노린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왔다. 이유가 있었다. 폴 포그바의 활용 가능성이 떨어졌기 때문. 포그바는 최근 도핑 규정 위반 혐의로 인해 징계를 받았다. 아직 확실한 기간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대 4년 자격 정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전력에 공백이 생긴 유벤투스는 부랴부랴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여러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필립스가 그 첫 번째. 필립스는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여겨졌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유로 2020에선 데클란 라이스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했지만, 실패했다. 로드리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필립스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입지를 잃었다. 재활 기간에는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모습에 팬들의 실망감을 더했다. 이번 시즌에도 필립스는 완전한 후보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 다른 후보는 호이비에르다. 한때 토트넘 훗스퍼 중원의 살림꾼으로 평가받은 선수지만, 체제가 바뀌면서 입지를 잃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가 자신의 전술과는 맞지 않다고 여기며 그를 베스트 11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그 대신 파페 마타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선발로 낙점받았고 뛰어난 활약으로 토트넘을 이끄는 중이다.
호이비에르 역시 이적을 고려했다. 급작스럽게 바뀐 자신의 입지에 적응을 하지 못한 그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탈출하고자 했다. 유벤투스를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등도 간헐적으로 연관됐다.
꾸준히 이적설이 떠올랐던 유벤투스. 하지만 최근 공식적으로 영입 가능성을 부인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유벤투스 디렉터인 지운톨리는 "필립스와 호이비에르? 이 시점에서 우리는 어떠한 기회도 보지 않는다. 새로운 선수를 굳이 영입할 이유가 없다. 적절한 상황이 왔을 때만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현재로선 아무도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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