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박물관, 진주박물관과 함께 썼다 ‘산청 환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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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박물관이 '산청 환아정(換鵝亭)'을 출간했다.
산청박물관은 후속 연구로 환아정 한시 번역집을 계획하는 등 이번 출판이 지역학 연구를 이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박우명 산청박물관장과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은 "환아정 도서 발간으로 지역 정체성을 찾고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아정이 품은 많은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귀를 기울이고 환아정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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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박물관이 ‘산청 환아정(換鵝亭)’을 출간했다. 국립진주박물관의 2023년도 경남·부산 공·사립 및 대학박물관 연구출판 협력사업에 선정, 책으로 펴냈다.
2022년 환아정 복원을 기념, 역사적 공간으로서 환아정을 재조명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모아 2권으로 구성했다.
1권은 지리지와 읍지, 옛 지도 등에 실린 환아정과 환아정의 공간적 의미에 대한 전문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실었다. 2권은 부록으로 고문헌부터 최근 자료까지 각 주제에 따른 환아정 기록을 집성한 자료집이다.
2022년 환아정 중건기를 비롯한 최근 자료, 다수의 미공개 자료를 볼 수 있다. 전국 유관기관 및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산청박물관은 후속 연구로 환아정 한시 번역집을 계획하는 등 이번 출판이 지역학 연구를 이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도서 발간은 산청의 상징인 환아정의 가치와 정신을 복원하는 일”이라며 “환아정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을 높이고 우리 고장 산청의 역사가 더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박우명 산청박물관장과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은 “환아정 도서 발간으로 지역 정체성을 찾고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아정이 품은 많은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귀를 기울이고 환아정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환아정은 조선 세조 때 창건해 우암 송시열이 환아정기를 쓰고 석봉 한호의 글씨로 현판을 건 산청의 정신을 담아내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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