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세 지속… 코스닥은 870선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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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우려와 함께 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포인트(0.10%) 내린 2584.40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3포인트(0.88%) 오른 873.88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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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우려와 함께 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포인트(0.10%) 내린 2584.4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8억원, 2493억원씩 순매도했고, 개인이 2863억원을 사들이며 더 큰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NAVER 등이 하락하고 있다. POSCO홀딩스, LG화학은 1%대 상승 중이다.
특히 두산로보틱스가 보호예수기간 종료에 따른 물량 출회 압박이 커지면서 5% 이상 하락했다. 이날 두산로보틱스 44만1998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됐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처분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다. 하락 폭이 커지면서 장 초반 10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3포인트(0.88%) 오른 873.88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76억원, 407억원씩 순매수 중이고 개인이 5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HLB, 알테오젠 등은 상승세고 셀트리온제약, HPSP, LS머트리얼즈는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간 미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311.2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 지표가 견조하게 나온 가운데 연초 증시 조정에 대한 우려로 혼조 마감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1월 10만1000명 증가한 것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이에 올해 인플레이션과 고용 수준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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