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PF 우발채무 관리 문제 없다”

2024. 1.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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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PF 3조2000억원 중 2조4000억원은 1월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하고, 8000억원은 1분기 내 본PF 전환 등으로 PF우발채무를 해소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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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유동성 확보” 입장표명

롯데건설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PF 3조2000억원 중 2조4000억원은 1월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하고, 8000억원은 1분기 내 본PF 전환 등으로 PF우발채무를 해소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하나증권은 지난 3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롯데건설의 올해 1분기 도래 미착공PF 규모는 3조2000억원,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미착공PF는 약 2조5000억원이라 추정했다. 또한 보유 현금은 2조3000억원 수준, 1년 내 도래하는 차입금은 2조1000억원이기 때문에 1분기 만기 도래하는 PF우발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롯데건설은 이에 대해 “미착공PF로 언급된 3조2000억원 중 서울·수도권 사업장 1조6000억원(50%) 규모이며, 지방 사업장 1조6000억원(50%) 규모”라며 “지방 사업장의 경우에도 해운대 센텀 등 도심지에 위치해 분양성이 우수한 사업장이기 때문에 분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실제로 롯데건설은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PF우발채무를 줄였고, 전년말대비 차입금 1조1000억원 및 부채비율 30% 이상을 감소시켰다”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은 1조8000억원으로 대부분 연장협의가 완료됐고 일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건설은 또 “올해도 1조6000억원의 우발채무를 줄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혜원 기자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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