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책실장, 미 인태안보차관보와 첫 통화…북 위협행위 규탄

옥승욱 기자 2024. 1.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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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은 5일 오전, 일라이 래트너(Ely Ratner)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와 취임 이후 첫 공조통화를 갖고, 한반도 및 역내 안보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수시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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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첫 공조통화 가져
한미동맹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재확인
[서울=뉴시스] 조창래 신임 국방정책실장. (사진=국방부 제공) 2023.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은 5일 오전, 일라이 래트너(Ely Ratner)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와 취임 이후 첫 공조통화를 갖고, 한반도 및 역내 안보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이번 통화를 계기로 조창래 실장과 래트너 차관보는 최근 북한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북정책과 관련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정찰위성 추가발사 공언 등 유엔안보리가 금지하고 있는 도발 행위에 대해 한목소리로 강력히 규탄했다.

조 실장은 한반도 정세 악화의 책임은 주민들의 고통과 어려움은 외면한 채,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에만 집착하고 있는 북한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양측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 대해서도 한미가 함께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양측은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를 한층 강력히 유지해 나가는 한편,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기반한 한미일 안보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 실장과 래트너 차관보는 지난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국방부가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서 동맹협력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 나아가는 전기를 마련한 것에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러한 지난해의 동맹 발전 추동력을 이어,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 ( SCM ) 결과는 물론 양국 국방장관이 합의한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동맹 발전을 향한 국방분야에서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자는데 공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수시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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