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막힌 '지하철 시위'…전장연 활동가, 올해 첫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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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해고노동자 복직을 요구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시위 도중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5일 오전 8시 41분쯤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퇴거불응, 업무방해,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규식 공동대표를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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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탑승 시위 아닌 승강장에서 구호 등 외쳐
서울시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해고노동자 복직을 요구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시위 도중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5일 오전 8시 41분쯤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퇴거불응, 업무방해,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규식 공동대표를 현행범 체포했다.
지난해 전장연 활동가 12명을 체포했던 경찰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장연 활동가를 체포했다. 전장연 활동가가 경찰에 체포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3주 만이다.
이 대표를 포함한 전장연 활동가들은 이날 승강장에서 시위를 열어 '서울시에서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400명의 노동자를 해고했다'고 반발했다.
이날 시위는 지하철 탑승 시위가 아니라 승강장에서 시민들에게 전장연의 요구사항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시위하던 이 대표에게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고 강제 연행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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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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