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영향 컸나…증평군 인구·출생아 모두 증가

엄기찬 기자 2024. 1. 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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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 증평군의 인구와 출생아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인구 증가율과 출생아 증가율 모두 도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증평군의 주민등록인구는 3만7484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22명 증가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송산지구택지개발 이후 꾸준한 공동주택 건설과 살기 좋은 정주여건, 지역 군부대 군인들 전입 등이 인구와 출생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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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율 0.6%, 출생아 증가율 34.8% '충북 1위'
송산지구 공공주택 입주, 군부대 군인들 전입 영향
증평군 도심 전경.(자료사진)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지난해 충북 증평군의 인구와 출생아 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인구 증가율과 출생아 증가율 모두 도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증평군의 주민등록인구는 3만7484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22명 증가했다. 연간 인구증가율은 0.6%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40명이 증가했는데, 같은 달 입주를 시작한 증평읍 송산지구 아파트(공동주택 523세대)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출생아 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증평에서 태어난 아기만 221명으로 전년보다 57명 늘면서 도내에서 가장 높은 34.8%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2020년 이후 감소세로 전환한 뒤 3년 연속 줄었던 출생아 수가 2023년 다시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증평군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증평군 관계자는 "송산지구택지개발 이후 꾸준한 공동주택 건설과 살기 좋은 정주여건, 지역 군부대 군인들 전입 등이 인구와 출생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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