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들 속여 6억 가로챈 결혼준비 대행업자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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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들에게 웨딩 촬영과 드레스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주겠다며 거액을 받아 가로챈 결혼 준비 대행업자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이듬해까지 서울 강남에서 결혼준비 대행업체를 운영하면서 웨딩 촬영과 드레스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328명으로부터 6억 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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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들에게 웨딩 촬영과 드레스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주겠다며 거액을 받아 가로챈 결혼 준비 대행업자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2살 A 씨에게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많고 피해 금액이 큰데도, 피해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이듬해까지 서울 강남에서 결혼준비 대행업체를 운영하면서 웨딩 촬영과 드레스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328명으로부터 6억 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식이 연기되는 등 변수가 생기자 신규 고객들에게 받은 계약 대금을 기존 고객들에게 환불금으로 돌려주며 '돌려막기' 영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대행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할 수 없는 형편이었지만, 피해자들과 계속 계약을 맺어 돈을 챙겼고, 웨딩 촬영 스튜디오와 앨범 제작 업체에도 8,400여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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