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중’ 대만 국민당 후보 “당선 시 1년 내 중국과 대화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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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친중 성향의 국민당 총통 후보가 당선 시 1년 이내에 양안(兩岸·중국과 대만)간의 대화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대만 중국시보에 따르면 허우유이(侯友宜) 국민당 총통 후보는 전날 인터뷰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양안의 우호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저에게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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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친중 성향의 국민당 총통 후보가 당선 시 1년 이내에 양안(兩岸·중국과 대만)간의 대화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안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해기회, 해협회를 설립해 친척 방문 등 민간 교류와 함께 양안 회담을 해왔다. 두 단체는 민간 단체를 표방하지만 모두 정부 입장을 대변한다. 이들 단체는 1999년 리덩후이(李登輝) 대만 총통의 ‘두 개의 국가론’(양국론) 제창으로 중단됐다가 2008년 마잉주(馬英九) 총통 집권 이후 대화가 재개됐다. 하지만 대만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2016년 집권한 이후 두 단체의 대화가 단절돼 현재 상황에 이르렀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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