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건물 곳곳에 '옥상정원'…시민 여가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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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곳곳의 건물 옥상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올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옥상정원 10곳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지속가능하면서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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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시내 곳곳의 건물 옥상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올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옥상정원 10곳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공공·민간건물에 옥상정원 조성 사업비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2년부터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785곳(32만8133㎡)에 조성, 막대한 토지매입비를 들이지 않고도 녹지를 확충했다.
올해는 지속가능하면서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많은 참여 유도를 위해 녹지율 기준을 완화하되 설계심의를 강화해 수준 높은 정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 각 건물의 관할 자치구를 통해 신청서를 받고, 하반기 사업대상지 검토와 예산심의를 거쳐 추진한다. 사업비 지원비율은 민간·공공기관 70% 이내, 자치구 건물 30~70%, 시 건물 100%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건물 옥상은 잠시 숨을 틔울 수 있는 개방공간이자 전망공간인 한편 도시 경관을 형성하는 조망대상이기도 하다"며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과 다감각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궁극적으로는 매력적인 서울의 도시경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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