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노토 강진 사망자 92명으로 늘어…부상 464명·행방불명 2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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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발생한 일본 노토(能登)반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일 오전 8시 기준 92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전했다.
매체들은 이시카와(石川)현 등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5일 오전 기준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났으나 현지 소방, 자위대 등은 구조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노토 지방과 그 주변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진도 1 이상)은 5일 오전 4시까지 총 786차례 발생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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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새해 첫날 발생한 일본 노토(能登)반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일 오전 8시 기준 92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전했다.
매체들은 이시카와(石川)현 등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이시카와현 와지마(輪島)시로 55명이었다.
이어 스즈(珠洲)시에서 23명, 나나오(七尾)시에서 5명, 아나미즈마치(穴水町)에서 5명, 노토조(能登町)에서 2명, 하쿠이(羽咋)시에서 1명, 시카마치(志賀町)에서 1명 등이다.
중상, 경상 등을 포함한 부상자는 최소 464명이다.
행방불명자는 242명으로 증가했다. 와지마시가 138명, 스즈시가 82명 등이다.
피난 생활을 하는 주민들의 수는 약 3만3000명이라고 이시카와현은 밝혔다.
이시카와현에서만 최소 840명이 고립 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와지마시에서 고립된 14개 지역의 인원은 집계할 수 없어, 고립된 수는 이 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일 일본 노토반도에서는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5일 오전 기준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났으나 현지 소방, 자위대 등은 구조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노토 지방과 그 주변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진도 1 이상)은 5일 오전 4시까지 총 786차례 발생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0·진도1·진도2·진도3·진도4·진도5약·진도5강·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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