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되나 안 되나…가격도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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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징수펀드(ETF) 승인 여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린다.
전날에는 미국의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가 "SEC의 투표권을 가진 5명의 위원 중 3명이 민주당원인데 이들은 가상자산에 적대적"이라며 "SEC는 1월 중 신청이 접수된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 승인을 거부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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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선 “승인 확률 90%”…가격도 반등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징수펀드(ETF) 승인 여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린다. 현물 ETF 승인의 키를 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달 중 심사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선 낙관론과 비관론이 뒤엉킨 분위기다. 비트코인 가격도 시장 전망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EC는 현재 세계 최대 자산운영사 블랙록을 포함해 10여 곳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심사 중이다. 이 가운데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즈가 신청한 건의 심사 마감 시한이 이달 10일로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적어도 10일 내에는 현물 ETF 승인 여부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망은 분분하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들은 SEC가 10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이 90%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선임 ETF 분석가도 "SEC가 마지막 의견을 내고 있다"며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데 의견을 보탰다.
반대로 이 달 중 승인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가 미국 투자 자문 4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올해 출시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39%에 그쳤다.
전날에는 미국의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가 "SEC의 투표권을 가진 5명의 위원 중 3명이 민주당원인데 이들은 가상자산에 적대적"이라며 "SEC는 1월 중 신청이 접수된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 승인을 거부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이 같은 관측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요동치고 있다. 국내 거래소 기준 3일까지 6000만원대를 넘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매트릭스포트의 보고서 발표 이후 10% 넘게 폭락해 57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현재는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해 다시 5900만원 선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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